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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포테이토

[영화리뷰]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개요 : 미스터리, 액션, 한국, 125분 2018년 6월 27일 개봉

감독 : 박훈정

출연 : 김다미(자윤), 조민수(닥터 백), 박희순(미스터 최), 최우식 (귀공자)

RATE : 15세 관람가

작년이었던 것 같아요,

영화 소개하는 유튜브에서  보고 딱 꽂혔는데, 아무리  이 영화를 보겠다고 온 사방팔방을 다 뒤져봐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저는  불법 무료로 보는 것에는 절대 반대를 하는 입장이라, 공식화 된 루트를 찾아보는데 유튜브, 넷플릭스 등등 가능 한 곳이 없었습니다.  기껐해야 네이버무비에서는 가능해 보였지만, 제가 외국살이 중이라 그것은 시청이 안되고...

보통 왠만하면 유튜브에서 편당  오불 정도 지불하면 웬만한 영화는  다 볼 수 있는데 도무지 이 영화는 개봉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올라와 있지 않는 것에 심히 약이 올라서 정말 짤이라는 짤은 다 찾아서 봐서 솔직히 대충 내용은 인지를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최근 드라마 본다고 넷플릭스를 들락거리다가 거기서 마녀를 딱~하고 마주쳤습니다.

이미 내용을 거의 다 아는데도 '오~옷!!' 이라는 비명이 터져 나오는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네..  솔직히 반가웠습니다.

억울해서라도 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네이버 무비에 소개된 줄거리>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남자 ‘귀공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사라진 아이를 찾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까지
 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들의 등장으로,
 자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내용을 거의 알고 있었는데도 재밌었습니다.

김다미 양의 연기는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나이가 어림에도 소녀와 어른의 표정을 변화무쌍하게 잘 보여주고 무엇보다 그녀의 특이한 눈빛이 참 좋았습니다.  도저히 생각을 읽을 수 없는 자윤의 눈빛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론 순진하게 때론 공포스럽게...  

자윤의  친구 역할 그러니까 명희 역을 하는 배우 고민시의 연기가 새롭게 다가왔더랬습니다. 어쩜 그리 딱 그 또래의 역할을 그렇게 과하지 않으면서도 평범하게 잘하는지..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캐릭터 터였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자윤이를 보면 뭔가 의심스럽다가도 명희만 나오면 아... 얘네가 정말 철부지 고등학생들이지... 하며 웃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

물론  최우식의 연기도 역시,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박서준이나 김태형이랑 있을때의 그 어벙 벙한 모습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무섭더라구요.  ㅎㅎㅎ  액션신도 아주 다이내믹해서 볼만하고....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좋았는데,그에 반해  그 외의 세트랄까..?  그런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시리즈물을 염두하고 작품을 제작했다고 들었는데 어딘가 연기하는 배우의 배경이 조금 허전한 기분?  제작비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지레짐작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정말인지는 몰라도...  그런 좀이 좀 아쉬웠습니다.   세트가 너무 세트 다우면 안되는데 정말 세트다와 보이더라구요.

히어로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왜냐하면 매우 통쾌한 기분이 들게 되니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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