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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니 쓸모있는 잡다한 것들

[어플리뷰]밀리의 서재 외국에서 한국 도서를 읽는다는 것은 요즘같은 세상에도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일단 그 가격도 비싸고 배송비도 엄청나서 쉽게 구입결정을 내리기도 어렵지요. 저는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서점 가는 것을 매우 즐기는 편이라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는 저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점에서 노는것을 좋아해서 얻는 여러가지 좋은점 중에 하나가 책읽기를 놀이로 익힌 딸아이가 독서를 즐긴다는 것입니다. 책의 단점이라면 부피가 크고 집에 자꾸 쌓이게 되고 특히 외국에서는 구하기도 힘들어서 저는 자연스럽게 전자책을 읽게 된지 좀 되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종이책 선호도가 매우 높지만.. ㅎㅎ) 저는 주로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을 빌려서 읽었는데 사실 그 과정이 좀 번거로왔습니다. 구입처 따로, 읽는 어플 .. 더보기
유튜브 켜놓고 잠들기(유튜브 자동꺼짐 설정) 어느날 뜨개질을 하다가 식구들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게 된 날이 있었습니다. 뜨개질을 마무리하는데 어디선가 희미한 여자의 속삭임 같은 것이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늦은 새벽에 들리는 아련하고 느끼한 여성의 속삭임.... 겁이 많은 저는 순간 소름이 돋고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대체 어디서 이런 소리가 들리는지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니 딸아이가 수면용 ASMR 방송을 틀어놓고 잠이 들어있었습니다. 순간, 잠자는 아이의 등짝을 스매싱하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저렇게 유튜브를 틀어놓고 자면 배터리도 닳고 방송이 연속 플레이가 되니 여러모로 좋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이런 난데 없는 공포모드는 정말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