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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요즘 읽고 있는 책 요즘처럼 책을 안 읽을 수 있을까요? 책 보다 재밌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요즘엔 거의 유튜브를 끼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저 같은 사람이야 예나 지금이나 책을 지식을 익히기 위해서 읽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그져 놀거리의 일종으로만 접하다보니 더욱더 책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도 같습니다. 자고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하는데.... 게다가 미국에서는 한글로 된 책을 구하기는 정말 어렵고 비싸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아마존에서도 한국 책을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것도 꼭 좋지만은 않을것도 같네요. 오랫만에 종이책을 끼고 다니고 있습니다. 표지까지 핑크라서 행복합니다. 박경리의 말 '뭐 우연히 이 책을 갖게 되었다.' 그런 말은 할 수 없습니다... 더보기
시카고 2020 미국으로 이민을 온지 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 미국으로 온 것은 1993년 결혼을 해서였습니다. 그렇게 아이를 낳고 5년 정도 플로리다에서 살다가, 남편의 해외 근무로 미국을 떠났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건 2005년, 남편을 암으로 먼저 보내고 정말 아이의 교육 하나만을 위해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렇게 친정엄마와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시카고. 코로나가 시작되던 지난 봄 시점에 시카고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딸아이와 살림을 합치게 되었습니다. 겨우 세 명뿐인 가족이 떨어져 산다는 것은 아닌거 같다고 아이가 주장해서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미국 아이로 컸는데도 함께 살겠다 해주는 아이가 고마웠습니다. 대게는 대학을 가면 그렇게 독립을 해서 자기 인생을 사는.. 더보기